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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두 사람이 또 성교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들어갔다.
아내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. 아내는 눈을 감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.
“으.아~~~악. 자궁에 닿았어..아….이러..이러면…금방 간다고…했자나.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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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를 보니 내 성기가 너무 초라해 보였다. 우리 세 사람이 들어가도 욕조는 서로의 몸이 닿지 않을 정도로 넓었다.
아내는 조금 흥분하기 시작했는지 순순히 답을 한다. 난 조금 더 해보기로 했다.
“이제 아침에 일찍 올 필요도 없잖아. 거기서 자고 내일 일 가고..그러면 되지”
난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다. 아내는 지훈을 보며 애교 어린 눈으로 쳐다 보았다. 나는 말을 할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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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아내가 집에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, 지훈의 집으로 핸드폰을 주러 갔다.
아내는 비명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냈다. 지훈은 피스톤 운동을 멈추고, 아내를 뒤로 엎드리게 했다.